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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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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


찬송가 172장에 보니까 빈들에 마른풀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해놓고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했는데 여기 성령의 단비를 Showers of Blessing 라고 했더군요.


왜 성령을 단비에 비유했을까?


신명기 322절에 나의 교훈은 내리는 비요 나의 말은 맺히는 이슬이요 연한 풀 위에 가는 비요 채소 위에 단비로다 라는 말씀이 나오지요.


킹 제임스 버전에는 “My doctrine shall drop as the rain, my speech shall distil as the dew, as the small rain upon the tender herb, and as the showers upon the grass" 라고 쓰여있고 좀 더 쉽게 번역된 NLT 영어성경에는 ”My teaching will fall on you like rain; my speech will settle like dew. my words will fall like rain on tender grass, like gentle showers on young plants" 라고 쓰여 있네요.


두 군데 다 rain, dew 라는 단어는 공통으로 나오고 small rain, showers, gentle showers 라는 단어가 번갈아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시편 6510절에는 주께서 밭고랑에 물을 넉넉히 대사 그 이랑을 평평하게 하시며 또 단비로 부드럽게 하시고 그 싹에 복 주시나이다.”


시편 726절에 저는 벤 풀에 내리는 비같이, 땅을 적시는 소낙비같이 임하리니모두 축복의 단비로 Showers 이거나 Showers of Blessing입니다.


이렇게 성경에서 축복의 샤워와 관련된 구절을 찾다보니 성령의 단비를 하수(河水)같이, 광야와 메말랐던 땅이여 기뻐하라. 성령의 단비로 내 영혼 뿐 아니라 이 메마르고 황막한 땅을 촉촉이 적셔주소서 라는 기도가 절로 나오는군요.


어때요, 책을 읽은 중이지만 찬송가 한 장 크게 불러보시지 않겠습니까?


1. 빈들에 마른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허락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2. 반가운 빗소리 들려 산천이 춤을 추네 봄비로 내리는 성령 내게도 주옵소서

3. 철따라 우로를 내려 초목이 무성하니 갈급한 내 심령 위에 성령을 부으소서

4. 참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 수 있사오랴 오늘에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후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생명 주옵소서


어떻습니까?

단비가 느껴지지 않나요?

가랑비도 좋고 보슬비도 좋으나 성령의 소나기를 맞고 싶지 않으세요?

예수님도 내가 너희에게 목마르지 아니하는 샘물을 주리라하셨죠.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을 주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샘이 마르지 않으려면 비가 내려야죠. 생수의 비가 내려야 합니다. 비가 내려 물이 고여야 합니다. 물이 고여야 온 세상 사람들에게 퍼줄 수 있습니다. 축복의 통로로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지치고 피폐하고 진리에 목말랐던 사람에게 이 생수가 부어진다면 얼마나 깊은 은혜가 되겠습니까?


성령의 단비가 내리면 기쁨이 흘러 넘치고 영적 소생을 체험케 되니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러나 경고의 말씀을 전할 때도 이 단어는 쓰여졌습니다.


예레미야 33그러므로 단비가 그쳐졌고 늦은비가 없어졌느니라 그럴지라도 네가 창녀의 낯을 가졌으므로 수치를 알지 못하리라


미가서 57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중에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에게로서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


그러므로 축복이란 약속을 기억하는 것만이 아니라 경고를 기억하는 중에도 임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려 합니다.


한편, 야고보서 57절에는 비라는 단어가 이렇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비와 늦은비를 기다리나니 너희도 길이 참아 마음을 굳게 하라. 주의 강림이 가까우니라


이스라엘에는 비가 두 번 내리지요.

이른비는 봄비를 말합니다.


스가랴 101절에도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 했죠. 봄에 내리는 비는 씨앗이 잘 자라게 하는 비입니다. 농부가 뿌린 씨앗이 잘 자라게 비를 내려 주신다는 뜻입니다. 또 비가 적기에 내려야 씨를 심을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어떤 사람은 초대교회에 부어주신 성령의 비를 이른비라 하고 예수님 오시기 직전, 즉 지금이 성령의 늦은비가 임할 때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씨를 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령의 단비를 맞고 열매를 풍성히 맺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늦은비가 흡족히 내려오기를. 그래요 무엇보다도 내가 기도하는 것은 우리 다음세대에게 성령의 단비가 내려 쑥쑥 자라오르라는 것입니다. 쑥쑥 자라서 열매를 많이 맺으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비둘기나 진동하심이나 바람 불 등으로 표현하기도 했지만 특히 단비로 표현한 이유는 성령의 속성 중에서 씨앗을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과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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