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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만든 기도 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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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 만든 기도 골방


기도는 겸손한 자의 대표적 모습이다. 자기 힘으로 할 수 있다고 믿는 자는 교만하여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자만이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백악관을 움직이는 핵심부는 비서실이 아닌 기도의 골방이었다.


링컨은 말씀을 사랑한 사람이면서 또한 기도의 사람이었다. 전쟁에서 이긴 사람들이 헤이해질 때 링컨은 늘 기도를 강조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신 은혜로운 손길을 잊고 살았습니다. 승리의 감격에 도취한 나머지 우리를 구속하시고 생명을 보존하신 은총을 깨닫지 못하고 교만하게 되었고 우리의 입술에서 기도가 사라졌습니다. 이제 다시 창조주께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186134일 링컨의 부인은 리드 목사에게 대통령 취임전의 링컨의 상황을 이렇게 전했다.


남편은 친히 그의 취임연설의 초고를 완성한 후 집안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그들을 향하여 크게 읽었습니다. 읽기를 마친 후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조용한 시간이 필요하오. 집안 사람들을 모두 다른 방으로 가게 했으면 좋겠소.’ 우리는 그가 기도하는 소리를 똑똑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나라의 운명을 모두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돌보심을 구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교통 후에 조용하고 침착하게 대통령의 임무를 담당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백악관에 기도의 골방을 만들어 대통령직을 시작한 링컨의 겸손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이다. 하나님의 간섭을 절대적으로 인식한 대통령 링컨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1861721일 블런 전투로 북군이 3만명이 퇴각하는 위기를 맞이하면서 723일 한밤중에 다니엘이 창문을 열어 놓고 기도하듯이 링컨은 창문을 열어 놓고 무릎을 꿇고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다.


지혜를 달라고 간정하며 밤늦도록 기도하던 솔로몬의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 제게도 응답하소서. 저는 이 백성을 인도할 수 없습니다. 저는 가련하고 나약한 죄인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 제게도 지혜를 주셔서 이 난국에서 이 나라를 건지게 하옵소서.”


링컨은 케티즈버그 전투가 끝난 후에 승리에 대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그것에 대한 응답으로 1863715일 국가적인 감사일을 선포하였는데 그때 링컨은 이렇게 기도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오랫동안 쓸모 없고 또 잔인한 반란을 가져오게 했던 분노를 다스려 주소서. 반대파들을 돌보아 주시고 그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소서. 부디 그들의 마음을 변화시켜 주시옵고 국가적인 위기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혜도 주옵소서. 그리하여 국가 발전에 동참케 하여 주시옵소서. 모든 백성들의 상한 마음과 몸을 치료하여 주시고 마지막으로 전국민이 회개하는 길로 나아가 하나님의 뜻에 복종함으로써 완전한 화합과 형제 화목의 기쁨을 얻게 하소서.”


한번은 백악관을 방문 중이던 뉴욕의 한 성직자가 링컨에게 말했다.


대통령 각하, 저는 당신의 호의를 구하기 위해서 여기에 온 것이 아니라 북부지방의 신실한 사람들이 당신을 돕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임을 말해 주러 왔을 뿐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것, 우리의 신념과 기도 뿐만 아니라 우리 아들의 목숨까지도 당신께 드렸습니다. 당신은 당신에게 힘과 지혜를 줄 것인지에 대해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도 가운데 아들을 드린 아버지와 어머니는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링컨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이들의 기도가 없었다면 난 주저하고 아마 오래 전에 실패 했을 것입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아버지와 어머니들에게 계속 기도하라고 말씀해 주시고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계신 줄을 내가 알기 때문에 나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해 주십시오.”


성직자가 방을 떠나려 하자 링컨은 그의 손을 붙잡고 말했다.


제가 이것을 일종의 목회적 소명이라고 생각해도 될까요?” 이어서 말하기를 우리 마을에서는 교구 목사가 목회적 소명을 수행할 때에 사람들은 그에게 기도를 인도해 달라고 부탁하는 관습이 있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저와 함께 기도 하자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제가 힘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두 사람은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를 간절히 드렸다. 링컨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늘 기도했다. 그 안에서 링컨은 힘을 얻었고 그때마다 다시 일어났다. 그것이 링컨을 끝까지 겸손하게 했고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이 기적적으로 해결해 주셨다.

 

 

링컨의 기도문



주님 당신만을


주님!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하늘에 별이 아무리 많아도 내 별은 오직 당신 하나입니다.

바닷가에 모래알이 그리 많아도

내 사랑은 오직 당신 하나면 되지요.


나에게 슬픔이고 아픔까지도 가르쳐준 당신이지만

그 슬픔과 아픔 까지도 마음에 담으며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그리움으로 눈물 짓게 하고,

기다림으로 가슴 시리게 하는 당신이지만

그대로 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당신이 나와 우리 모두를 사랑하고 있음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주님!

당신은 나의 영원한 사랑입니다.

나에게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생의 전부임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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