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자기 마음을 지키도록 가르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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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아빠가 가르칠 10가지 교훈
2. 자기 마음을 지키도록 가르치라
잠언 3장 3-4절은 "인자와 진리가 네게서 떠나지 말게 하고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으리라" 라고 한다. '인자' 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헤세드' 인데 '사랑, 충실, 신뢰, 신의, 친절' 을 의미한다. 그리고 '진리' 로 번역된 단어는 '에메트' 로 '사실성, 정확성, 확실성, 의존성' 을 뜻한다.
잠언 3장 3-4절은 이런 것을 모두 가져다가 "그것을 네 목에 매며 네 마음판에 새기라" 라고 촉구한다. 여기서 '마음' 이란 지, 정, 의가 자리하는 '인격' 을 지칭하는 용어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이 구절은 자녀의 인격을 도야시키라는 말이다.
현대 문화가 특히 전자매체의 영역에서 인간의 마음에 맹공을 퍼붓고 있는 상황에서, 자녀들이 자기 마음을 지킬 수 있게 하는 임무는 만만찮은 일이다.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고 늘 경계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아들에게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라고 권고하는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달리 말해 자녀에게 인격을 도야하라고 일러줘야 한다. 왜냐하면 잘못된 생각과 행동은 인격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막7:15-16) 라고 말씀하셨다. 마음에서 어떠한 것이 나오느냐가 문제다. 그 때문에 아이의 마음에 진리, 덕, 신뢰, 정직, 성실, 충성, 사랑과 같은 것들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하는 것이 바로 아이가 제 마음을 지키도록 해주는 것이다.
잠언 1장 9절은 유익한 가르침을 가리켜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라고 말한다. 자녀들이 마음에 진리를 담으면, 진리가 그들을 아름답게 만든다. 잠언 2장 10-12절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지혜가... 네 영혼을 즐겁게 할 것이요 근신이 너를 지키며 명철이 나를 보호하여 악한 자의 길과 패역을 말하는 자에게서 건져내리라" 라고 설명한다. 두 장을 넘겨서 잠언 4장 4절을 보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라고 말한다.
따라서 아버지로서 당신은 자녀 마음의 수호자다.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임무는 자녀에게 영향을 끼치는 모든 세속적이고 해로운 환경에서 그들의 마음을 사수하는 것이다. 동시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친숙해져서 마음에 진리, 온유 같은 것으로 가득 채울 수 있게 힘써 도와야 한다. 또한 자녀에게 "네 마음을 지켜라. 마음에서 네 행동이 나오기 때문이다" 라고 권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