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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바른 몸가짐을 가르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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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아빠가 가르칠 10가지 교훈

5. 바른 몸가짐을 가르치라


어떤 아버지는 자식의 기를 꺾으면 안 된다면서 자칫 비극에 빠질 수 있는 육신의 욕망을 그대로 방치하고 어처구니없게 이를 바로잡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얼마나 큰 잠재적 문제를 방치하는 것인가? 잠언의 처음 몇 장에서 내내 그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잠언 2장에서는 아버지가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지혜가 또 너를 음녀에게서, 말로 호리는 이방 계집에게서 구원하리니 그는 젊은 시절의 짝을 버리며 그의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지라"(16-17절). '이방' 이란 '외국인' 을 뜻하는 단어다. 이 단어는 음란한 여자, 곧 매춘부를 가리킨다. 완곡어법으로 표현한 것이다. 십중팔구 이스라엘에서 초기의 매춘부는 주변의 이교도 국가에서 이주해온 이방인이었기 때문이다. 이 단어가 나중에는 도덕적으로 해이해진 여성을 표현할 때 사용되어, 매춘부뿐 아니라 간통녀, 음녀, 유혹녀를 뜻하게 되었다. 이 구절은 "젊은 시절의 짝" 을 버렸다는 것으로 보아, 결혼생활을 망친 여성을 두고 한 말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의 결혼생활도 망치려고 꼬드기고 있다. 그녀는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자" 이다. 이는 결혼서약을 어긴 것을 뜻한다. 그런 여자를 일반적인 매춘녀와 동급으로 놓고 취급한다.


그다음 아버지는 아들에게 경고한다. "그의 집은 사망으로, 그의 길은 스올로 기울어졌나니"(잠2:18). 어떤 이는 이 구절을 성병에 감염된 것이나 하나님이 내리신 벌로 고초를 겪게 된 것으로 설명한다. 어떤 경우든지 간음의 파괴력은 한 사람을 결국 파멸에 이르게 하여, 심지어 죽게 만들 수도 있다. 이를 19절에서 지적한다. "누구든지 그에게로 가는 자는 돌아오지 못하며 또 생명의 길을 얻지 못하느니라."


어떤 사람은 이를 그저 엄중한 경고 정도로 여기겠지만, 본 구절은 자기가 죽을 줄 알면서도 기를 쓰고 성적 유혹에 넘어가는 남자들이 있음을 알려준다. 그들에게는 성적 유혹이 생존 욕구보다 훨씬 더 강하다. 여기에서 성적 유혹이 얼마나 강력해질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아버지는 자녀에게 성적 자제력을 가르쳐야 한다. 그래야 그들이 자신의 생명이나 가정을 파괴하는 길로 치닫지 않는다.


잠언 5장에서 아버지가 거듭해서 그 문제를 꺼낸다.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날이 날카로우며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잠언5:1-6절).


어떤 여지가 정을 통하자며 끼를 부리며 유혹할 수 있다. 달콤한 말로 남자를 꾀며 동침하자고 할 수 있다. 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다가올 수 있다. 그렇지만 끝에 가서 그녀 때문에 죽음에 이르고 만다.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런 이유로 아버지는 분명히 알아들을 수 있게 또박또박 말한다.


그런즉 아들들아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두렵건데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의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두렵건데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잠언5:7-13절).


그는 이렇게 말한 것이다. "네가 힘들여 번 돈을 타인에게 주지 말라. 네 자신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지 말고 네 아내도 아닌 여자에게 자식을 맡기는 사태를 자초하지 말라. 네 힘을 남의 식구에게 들이느라 낭비하지 말고 네 남은 인생 동안 부양비를 물어야 할 일을 벌이지 말라. 만일 그렇게 되면 너는 탕진할 것이며, 과거 행동을 후회할 것이다. 네가 얼마나 어리석었는지 가슴치며 탄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말을 마치지 않는다. 더 나아간다.


내 아들아 네 아비의 명령을 지키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고....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이것이 너를 지켜 악한 여인에게, 이방 여인의 혀로 호리는 말에 빠지지 않게 하리라 네 마음에 그의 아름다움을 탐하지 말며 그 눈꺼풀에 흘리지 말라 음녀로 말미암아 사람이 한 조각 떡만 남게 됨이며 음란한 여인은 귀한 생명을 사냥함이니라(잠언6:20,23-26).


음녀는 결국 자신의 먹잇감을 망쳐놓는다. 그녀에게 넋 나간 남자는 몰락하여 무일푼이 된다. 그는 재산도, 자유도, 가족도, 위엄도, 심지어 영혼마저 잃는다(잠6:32).


어리석은 아들은 얼마든지 자신의 욕정을 처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버지는 경고한다. "사람이 불을 품에 품고서야 어찌 그의 옷이 타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숯불을 밟고서야 어찌 그의 발이 데지 아니하겠느냐"(27-28절). 답은 분명하다. 단호하게 '그렇다' 이다.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도 이와 같을 것이라 그를 만지는 자마다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29절).


여인과 간음하는 자는 무지한 자라 이것을 행하는 자는 자기의 영혼을 망하게 하며 상함과 능욕을 받고 부끄러움을 씻을 수 없게 되나니(잠언6:32-33).


그래서 음녀의 먹잇감이 된 젊은이는 자신의 인생을 망치고 만다. 그가 했던 멍청한 짓 때문에 생긴 수치는 "씻을 수 없게" 된다. 즉 그것은 영구하다. 성적인 욕구를 통제하지 못한 결과 치러야 할 값은 너무나 엄청나다.


잠언 7장은 또 다른 경보를 울린다. 어떤 식으로 남자가 음녀에게 유혹되는지 주목해보자. "어리석은 자 중에, 젊은이 가운데 한 지혜 없는 자를 보았노라"(7절). 어리석게도 이 젊은이는 도시의 우범지대를 배회하고 있다. 그는 유혹의 아가리 속에 머리를 들이밀고 있다. 음녀는 그 얼빠진 사내를 유혹의 대상으로 정한다.


사냥이 시작된다. 그는 "거리를 지나 음녀의 골목 모퉁이로 가까이하여 그의 집쪽으로 가는데 저물 때, 황혼 때, 깊은 밤 흑암 중에라 그때에 기생의 옷을 입은 간교한 여인이 그를 맞으니"(8-10절). 그녀는 자신의 봉을 정중하게 맞이한다. 이제 그녀의 간책에 주목하자.


그 여인이 그를 붙잡고 그에게 입 맞추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얼굴로 그에게 말하되 내가 화목제를 드려 서원한 것을 오늘 갚았노라 이러므로 내가 너를 맞으려고 나와 네 얼굴을 찾다가 너를 만났도다(잠언7:13-15).


다르게 말하면 "이리 와서 내가 주를 위해 하는 일 좀 거둘어 주겠어요? 마침 사내를 찾고 있었는데 딱 맞춰 나타나셨네요? 이다. 그런 후 음탕한 유혹이 이어진다.


내 침실에는 요와 애굽의 무늬 있는 이불을 폈고 몰약과 침향과 계피를 뿌렸노라 오라 우리가 아침까지 흡족하게 서로 사랑하며 사랑함으로 희락하자 남편은 집을 떠나 먼 길을 갔는데 은 주머니를 가졌은즉 보름 날에나 집에 돌아오리라(잠언7:16-20).


그녀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그에게 동침하자고 하지 않는다. 남편이 멀리 여행을 떠났는데 돈을 많이 가지고 갔다고 말하며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한다. "여러 가지 고운 말로 유혹하며 입술의 호리는 말로 꾀므로"(21절).


그런 다음 닥치는 것이 죽음이다.


젊은이는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하모가 같으니라 ...그의 집은 스올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잠언7:22-23,27).


아버지가 왜 아들에게 몸가짐을 바르게 하도록 서둘러 가르쳐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겠는가?


아들에게 성적 순결을 가르치라. 행동을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일러주라. 유혹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하라. 눈과 귀와 발을 지키라고 강조하라. 성적으로 순결함을 지키면, 성적 문란이 초래하는 파멸을 피하게 되며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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