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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서 로드맵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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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요한서신 로드맵: ‘진리 & 사랑 

요한의 세 편지 또한 서론 속에 이미 주제가 예고되어 있습니다. 요한일..삼서 통틀어 사도의 주된 관심사는 두 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진리입니다. 진리를 의미하는 헬라어 알레쎄이아는 요한서신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이 단어는 일반서신에서 총 26번 사용되었는데, 그 중에 요한서신에만 20번 등장합니다(요한일서 10, 요한이서 4, 요한삼서 6). 특히, 세 편지의 서론부 모두에 이 용어가 언급됩니다.


먼저 요한일서에서는 1장에 두 번 나옵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요일 1:6).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요일 1:8).


그리고 달랑 한 장으로 되어 있는 지극히 짧은 편지인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에는 서론 부분에서 일곱 번이나 나옵니다.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자요 나뿐 아니라 진리를 아는 모든 자도 그리하는 것은 우리 안에 거하여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진리로 말미암음이로다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 함께 있으리라”(요이 1:1-3).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요삼 1:1,3).


이어서 요한은 각 편지 본론에서 서론에 예시된 이 진리 주제를 집중 조명합니다. 예를 들면, 요한일서에서는 인간을 타락시키는 적그리스도를 경계하라는 취지에서 진리를 거듭 강조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진리를 알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알기 때문이요 또 모든 거짓은 진리에서 나지 않기 때문이라”(요일 2:11).


요한이서와 요한삼서에서는 편지 본론을 시작하자마자 진리를 행하는 자를 보고 듣는 즐거움을 표현합니다.


너의 자녀들 중에 우리가 아버지께 받은 계명대로 진리를 행하는 자를 내가 보니 심히 기쁘도다”(요이 1: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요삼 1:4).


요한서신의 또 한 주제는 사랑입니다. ‘사랑에 해당하는 헬라어 아가페는 일반서신에서 21번 사용되었는데, 그 중에 요한서신에만 18번 발견됩니다(요한일서 15, 요한이서 2, 요한삼서 1).


사랑의 이슈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서신은 요한일서입니다. 이 편지에서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3:1; 4:7-21),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2:5,15; 3:17; 4:10; 12, 20-21; 5:1-3), 서로에 대한 사랑(3:11,23; 4:7, 11-12), 형제에 대한 사랑(2:10; 3:10,14)에 대해서 진술합니다.


요한일서에서는 첫 장이 진리에 초점을 맞춰 2장부터 사랑의 주제가 집중 거론되지만, 요한이.삼서에서는 이 주제가 서론부에서부터 등장합니다.


장로인 나는 택하심을 받은 부녀와 그의 자녀들에게 편지하노니 내가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자요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하나님 아버지와 아버지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진리와 사랑 가운데 함께 있으리라”(요이 1:1,3).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진리 안에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1-2).


이어서 사도는 레터 본론에서 이 주제를 연거푸 거론합니다. 요한이서의 경우, 54절에서 그는 부녀여, 내가 이제는 네게 구하노니 서로 사랑하자라고 권함으로써 교인 상호간에 사랑할 것을 강조합니다. 6절에서 사랑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 계명을 따라 행하는 것이요 계명은 이것이니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바와 같이 그 가운데서 행하라 하심이라고 말함으로써 사랑이란 바로 계명을 행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립니다.


요한삼서에서는 본문 5절과 11절에 편지 수신자 가이오를 사랑하는 자여라고 친근히 부르며 그가 나그네 대접한 일을 칭찬하는 동시에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권면합니다.


따라서 요한 사도는 서론부에서부터 이 두 주제어를 암시함으로써 자신의 세 편지 수신자들에게 진리안에서 서로 사랑할 것을 역설하고 있는 것입니다.


A to T 서신서 일주에서는 사도 바울(Apostle Paul)’이라는 편지 발신자로 시작하여 은혜기원 축도라는 편지를 완전히 마무리하는 최종 종결 부호(The End Sign)’로 끝맺는 신나는 서신서 알파벳 A to T 여행을 떠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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