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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통이 막힌 사람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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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통이 막힌 사람의 특징


요나서 46절을 보면 요나가 박넝쿨을 진심으로 의지하는 것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이 막힌 사람의 모습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박 넝쿨을 준비하사 요나 위에 가리우게 하셨으니 이는 그 머리를 위하여 그늘이 지게하며 그 괴로움을 면케하려 하심이었더라 요나가 박 넝쿨을 인하여 심히 기뻐하였더니(4:6).


기도가 막힌 사람은 패배의식 속에 살아갑니다. 요나 역시 패배의식에 젖어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나를 조롱할 것이란 생각, 다른 사람들이 전부 나를 놀릴 것이란 생각, 이런 약한 생각들에 요나가 붙들려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주 작은 위안거리가 생겨도 그것에 크게 위로를 받고 매달리게 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겨서 외톨이가 되었을 때, 옆에서 위로의 말 한 마디 던져주는 친구가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따뜻한 눈길을 한 번만 주어도 그렇게 감사합니다. 그것이 사람입니다. 요나의 마음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은 다 나를 조롱하는데 박넝쿨 너만은 나를 위해서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구나. 참 고맙고 고맙다.”


하나님께 위로를 얻지 못하니까. 다른 대상에게 위로를 구걸하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사람에게 위로를 구걸하고 물질에 위로를 구걸하고 명예와 권력에 위로를 구걸합니다. 참된 민족과 기쁨은 오직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참된 기쁨과 만족이 없으니까. 자꾸 세상적인 것에서 그것을 얻으려는 것입니다.


요나는 박넝쿨을 통해 위로를 얻으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나를 깨닫게 하시려고, 박넝쿨마저도 벌레가 먹어, 완전히 시들어버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사 이튿날 새벽에 그 박넝쿨을 씹게 하시매 곧 시드니라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준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쬐매 요나가 혼곤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가로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4:7-8).


어려울 때에 의지했던 친구 따뜻하게 위로의 말을 건넸던 친구마저 나를 외면할 때 그 비참함을 생각해보셨습니까? 요나가 지금 그런 심정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이런 겁니다.


재수가 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더니아 하나님께서 박넝쿨마저도 내게 허락하시지 않는구나. 도대체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길 원하신단 말인가? 이렇게 살아갈 바에는 아예 죽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아 이렇게 살아서 무엇을 한단 말인가?”


요나의 마음 속에는 불평과 원망의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요나가 아끼던 박넝쿨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과 입장을 이해하도록 만드십니다. 요나서 411절입니다.


네가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망한 박넝쿨도 아꼈거늘 니느웨 성에 좌우를 분변치 못하는 12만명을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하지 않느냐?”


여기서 좌우를 분별하지 못한다는 말은 원래 어린아이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또한 이 말에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죄인이란 뜻도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들을 포기하실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요나를 보내신 것이고, 그들이 회개할 때 심판 계획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용서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하기 위해 자신의 외아들을 희생하셨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용서하시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용서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용서가 있는 곳에는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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