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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배우자로 맞이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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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배우자로 맞이 하겠습니까?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최고의 결혼 선물은 배우자라고 하는 전신 거울이다. 그 거울에는 이런 쪽지가 붙어 있다. "이 거울은 당신의 참된 모습을 발견하게 해줄 것입니다." -비리와 벳시 리쿠치


결혼식은 큰 행사이다. 대부분의 예비 부부들이 결혼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많은 돈을 쓴다. 예식장과 예복과 피로연을 준비하는 데만도 만만치 않은 비용이 지출된다. 이처럼 결혼식을 중요하게 여기면서도 정작 결혼 생활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처럼 결혼 생활을 위하여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그들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결혼식이 끝나면 곧바로 결혼 생활로 이어지는데 결혼식보다 중요한 것이 결혼 생활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대하면서 거행하는 결혼식은 한 시간이면 끝난다. 나는 불행한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른 것을 많이 보았지만 불행한 결혼식의 주례를 한 적은 없다. 사람들은 결혼식을 위하여 무척 신경 쓰는데 더 신경 써야 하는 것은 결혼 생활이다. 짧은 시간의 결혼식이 끝나면 촛불은 꺼지고 피아노 연주는 멈추고 꽃바구니는 치워지며, 케이크는 먹어 없어지고 웨딩드레스는 벗어 버리게 된다. 그러나 신랑 신부가 가족과 하객들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한 혼인 서약은 없어지지 않는다. 다른 모든 것은 일시적인 것들이지만 혼인 식탁은 영원한 것이다.


얼마 전의 일이다. 아름다운 예비 신부가 우리 교회 사무실에 비디오 테이프를 반납하고 갔다. 그 테이프는 지금까지 수많은 예비 신랑 신부들이 결혼을 위한 사전 교육의 일환으로 빌려 보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 테이프는 화면만 나올 뿐 소리가 들리지 않는 불량품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이프를 반납하면서 문제점을 얘기해 준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비디오 플에이어에 테이프를 넣고 재생하였을 때 결함을 발견한 것처럼 결혼한 후 자신의 결혼이 잘못된 것임이 들어나기를 기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오늘날, 약혼한 모든 예비 신랑 신부는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하여야 한다. "우리의 부부 관계가 깨어지지 않으리라고 어떻게 장담할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하여 "저는 반드시 아내(는 남편)와 해로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하여야 한다.


그리스도와의 관계 외에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업이나 직장이나 취미 활동이나 자가용, 친구나 심지어 자식이 아니라 배우자와의 관계이다. 그러나 배우자와의 관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였는데도 그냥 숨기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막바지에 이르러서야 나에게 전화를 한다. 그들은 해결되지 못한 짐 보따리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구를 한다.


- 오늘 당신을 찾아뵙고 싶습니다.

- 당신이 일하는 데 방해하고 싶지 않으니 퇴근 후에 시간을 내주십시오.

- 저는 몹시 바쁘니까 짧은 시간 동안 조언해 주십시오.


신랑 신부는 결혼하는 첫 날부터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따까지"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 발전될 수 있도록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하며 필요한 모든 일을 하기로 결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을 제외하고선 배우자와 결혼 생활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그 밖의 것들을 최우선 순위로 삼아서는 안 된다. 그러지 않으면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배우자와의 언약을 파기하도록 부추기는 세상의 온갖 유혹에 힘없이 굴복하고 말 것이다.


결혼은 하나님이 친히 증인이 되시고 보증하시는 거룩하며 영원한 언약이다. 당신은 결혼 언약을 할 때 단순히 배우자와 같이 살겠다고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항상 아내(또는 남편)를 위하며 사랑하고 충실하겠다고 하나님과 배우자에게 엄숙히 서약하는 것이다. 당신은 결혼 생활이 하나님이 계획하신 복된 삶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책임이 있다.


결혼에 대하여 아름답게 묘사한 룻 함 콜킨의 시를 함께 읽어보자.


결혼은

당신이 나의 몸을 이루고

내가 당신의 몸을 이루는 것.

우리는 혼자라는 생각을 조금도 하지 않고

함께 걸어갈 것이다.


결혼은

불완전한 존재인 부부가

완전하신 하나님과 교제하면서

끝까지 가정을 세워 나가며

서로에게 모든 것을 주는 것.

우리에게 소중한 것은 결혼과 사랑이어라.


현대 문화는 결혼의 의미를 훼손하며 언약의 중요성을 약화시키려고 갖은 애를 쓰고 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이런 마음가짐으로 결혼한다. "그래 한 번 해 보자! 같이 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라도 헤어지면 되잖아. 결혼은 큰 일이 아니잖아!" 그들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결혼은 인륜지대사이다.


구약 시대 당시, 하나님은 언약을 어긴 사람에게 책임을 물으셨을 만큼 언약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모세 언약에는 순종에 따른 복과 불순종에 따른 저주가 기록되어 있다(신28장). 따라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긴 사람은 값비싼 대가를 지불하였다.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이 내가 그 열조와 맺은 언약을 파하였도다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리니 그들이 피할 수 없을 것이라"(렘11:10-11).


결혼 언약은 배우자와 하나님과 맺은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에게 언약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신다. 그 언약을 어기는 것은 재앙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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