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재정관리 요령을 가르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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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아빠가 가르칠 10가지 교훈
9. 재정관리 요령을 가르치라
잠언은 자주 재정관리에 대해 말한다. 돈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돈을 버는 데 전념한다. 그렇지만 얄궃게도 많은 사람이 돈을 잘 관리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는다. 돈을 잘 다르면 매우 유용하다. 그러나 잘못 다루면 돈이 많은 근심과 마음을 상하게 하는 원인이 된다.
여기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는, 잠언에서 얻은 지혜로운 재정관리의 두 가지 원칙이 있다.
하나님께 인색하지 말 것
잠언 3장 9-10절에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라고 말한다. 원칙은 이렇다. 만일 당신이 하나님께 후하면, 그분도 당신에게 후하시다. 사람들은 자기가 소지한 돈이 자기 소유인 줄 안다. 그래서 주님께 바치는 것만 그분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모든 돈은 주님의 소유임을 알아야 한다. 험금으로 드리는 돈만 주님 몫이 아니다.
우리는 돈을 쓸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해야 한다. 그분께 드릴 때도 그렇고, 우리 자신을 위해 쓸 때도 그렇다. 이런 태도를 아이에게 전수해야 한다.
당신이 어정쩡한 태도로 헌금생활을 하면 그것은 본 아이도 그런 식으로 하게 된다. 아이는 부모의 모습을 통해 배운다. 그대로 갚아주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복을 놓쳐서는 안 된다. 자녀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게 하려면, 그들에게 후하게 드리는 법부터 가르치라.
함부로 연대보증을 서지 말 것
잠언 6장에서 아버지가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가서 겸속히...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스스로 구원하라"(잠6:1-3,5) 라고 경고한다.
무슨 말인가? 이웃이나 타인이 당신에게 와서 이르기를 "돈이 필요해서 그러니 나를 도와주세요. 특별한 사업을 하기 위해 빚을 내려 해요. 이번에 도와주면 큰 이문을 더해 돌려 드릴게요" 라고 하는 것이다. 성경은 그런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라고 말한다. 당신이 다른 이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은, 결국 어떻게 될지도 모를 사람에게 그 돈에 대한 관리 권한을 양도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재원을, 통제가 불가능한 채무자에게 맘대로 하라며 풀어놓는 셈이다. 그로써 당신은 돈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도 있다.
자식에게 자신의 돈을 지혜롭게 사용할 것을 가르치고, 통제불능의 타인을 위해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게 하라. 타인을 위해 연대보증을 선다는 것은 그 사람의 채무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것임을 경고하라. 재정 운용의 제일 나은 방법은 주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므로, 당신의 자녀가 어떤 사람이 벼락부자가 되게 해주겠다며 법칙을 사용하고 심각한 채무를 떠안기려 할 때, 그것에 빠지지 않게 미리 단단히 일러놓아야 한다.
만일 자녀가 그런 상황에 빠질 때 무엇을 해야 할까? 상대방과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여 어떻게든 채무를 정리해야 한다. 신속하게 그 일을 처리해야 재정적으로 탕진하지 않는다. 뭐든 역량을 다 쏟아서 그 속박에서 벗어나야 "노루가 사냥꾼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이, 새가 그물 치는 자의 손에서 벗어나는 것같아"(잠6:5) 스스로 구원할 수 있다. 즉, 탈출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