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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어디 계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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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그릇 안에 담긴 보배

예수님이 어디 계시지?


나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예수님을 믿고 자랐다. 예수님에 대해서 수도 없이 많은 말씀을 들었다. 그러나 나에게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되지 않았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는 분명히 믿지만 '오직'을 붙이는 것은 나에게는 대단히 어려운 일이었다.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듣고 많이 안다고 해서 누구나 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오직'이라고 고백할 수 있으려면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아는 눈이 뜨여야 한다. 예수님에 대해서 지식적으로 잘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예수님과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에수님과의 관계가 바로 되지 않는 사람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될 수 없다.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의 돌보심 속에서 자랐다. 부모님이 어떤 분인지도 모르고, 그 품에 안겨서 자랐다. 그러다가 나중에 부모님에 대해서 알아가게 되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도 꼭같은 과정을 겪는다. 우리는 예수님에 대해서 잘 알고 난 다음에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게 아니다. 주님께서 말씀과 성령으로 어느 순간 우리에게 오신다. 우리가 주님을 알고 난 다음에 주님을 섬기는 게 아니다. 주님이 먼저 우리에게 말씀과 성령으로 오시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그리고 예수님이 얼마나 놀라우신 분인가를 알게 된다.


예수님과의 관계가 결정적이다. 성경은 이에 관해 우리에게 놀라운 진리를 말하고 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4:7-11).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은 질그릇에 보배를 담은 존재이다. 우리 자신은 질그릇이고 우리 안에는 보배이신 예수님이 계신다. 이게 바로 예수님의 사람이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도대체 누구시냐?"라는 걸 말하고 있지 않다. "예수님이 어디 계시느냐?" 이 말씀을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예수님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들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어디 계신지는 몰랐다. "예수님은 어디 계시지" 이것이 내게는 정말 갈급한 문제였다. 그런데 고린도후서 4장에서 너무나 분명하게 말해주고 계신다. 바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이다. 이것은 질그릇인 우리가 보배이신 예수님을 모시고 있다는 말이다.


예수님이 내 안에 살아 계신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순간, 그 사람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때 삶은 완전히 바뀌어버린다. 이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한다. 예수님이 당신 안에 분명히 살아계시다는 사실에 대해 완전한 확신을 갖게 될 때 예수님은 우리 인생을 뒤바꾸신다. [글, 유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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