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새벽, 나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이 있었다.

그때 내 맘에 짧은 감동이 왔다.

“그 사람의 선택을 보면, 그 사람의 잠재된 영혼의 상태를 볼 수 있다.” 는 거였다.

이 짧은 영감으로 과거의 수많은 장면들이 필름처럼 스쳐지나 가듯 보여졌다.

그 수많은 장면에서 나의 선택들을 본 것이다.

그리고 그 장면에서의 그 선택은 대부분 잘못된 것이었다.

그때, 나의 잠재된 영혼의 상태는 너무나 엉망이었고 무너질 것만 같았다.

도대체, 나는 지금까지 왜! 이런 선택을 하며 살았는가?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었고, 형편이 없는 인생이었음을 고백한다.

지금이라도, 과거의 잠재된 나의 영혼의 상태를 보여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라도 돌이킬 수 있도록, 그 영혼의 상태를 보여주신 것에 감사의 고백을 올려 드린다.

지금까지 나의 인생 전반전은 엉망이된 선택이었지만, 

앞으로의 후반전은 하나님의 창조와 부르심에 후회함이 없는 올바른 선택으로 살아가야겠다는 결단과 다짐을 해본다.

그런즉 하나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자를 완악하게 하시느니라

로마서 9:18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중요한 포인트(Point)가 있다.

그 포인트를 어떻게 잘 이어가느냐(!) 는 건 나의 선택에 달렸다.

지금 하나님께 순종적인 선택으로 나의 모든 삶을 연결한다.

글, 선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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