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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Monica of Hippo 332-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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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으로 산 위대한 그리스도인

모니카 Monica of Hippo 332-387


기독교 3현모(賢母) 가운데 한 사람인 모니카는 기독교 역사상 큰 획을 그은 신앙 위인 어거스틴(Augustine of Hippo)의 친모이다. 이 시대 최고의 성자로 일컬어지는 어거스틴을 방탕한 삶에서 건져내어 기독교도로 개종시킨 것이 바로 그 어머니 모니카였다. 어거스틴도 그의 불후의 명저, 참회록에서 그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


오 하나님이여, 당신은 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보내 주시고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헤매던 나의 영혼을 건져 주셨습니다. 이는 자식의 죽음을 애통해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갈급한 마음으로 내 영혼의 구원을 위해 매일 눈물로 주께 매달렸던 어머니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주신 것입니다.


모니카가 밤을 지새우며 눈물로 기도드린 세월은 10년이 넘는 것이었다. 그래도 아들이 타락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올 줄을 모르자 그녀는 존경하던 암브로스(Ambrose) 주교를 찾아갔다. 그녀가 흐느껴 울며 아들을 돌이킬 방도를 묻자 현명한 주교는 이렇게 답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십시오. 낙심하지 마십시오. 눈물로 기도하는 어머니가 있는 아들은 결단코 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의 말대로 하나님은 모니카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어거스틴을 돌이키셨으며, 기독교사에 길이 남을 신학자요 종교 지도자가 되게 하셨다. 멸망의 길을 가고 있는 영혼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였던 모니카의 눈물은 옛 로마 전례의 모니카 축일 기도문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 기도문을 옮겨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어머니는 아들 어거스틴의 회심을 위해 울며 기도했다.

오 복된 어머니여! 그대의 큰 갈망에 따라 언젠가는 기도의 응답을 받게 될 어머니여!

이 애달픈 어머니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들을 위해 울며 기도했다.

보라, 보라, 울 줄 안 이 과부를! 아들을 위해 쓰라린 눈물을 흘렸도다.

이 거룩한 어머니의 눈에서 쏟아진 눈물이 강을 이루어 소리치도다.

주께 부르짖도다.

위로받을 길 없는 이 어머니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눈물을 흘렸도다.



출처 : 무릎으로 사는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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