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28-33절 : 그분을 두려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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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28-33절
10:28. 또 너희는 몸은 죽여도 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분을 두려워하라.
And fear not them which kill the body, but are not able to kill the soul: but rather fear him which is able to destroy both soul and body in hell.
10:29.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 없이는 그 중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Are not two sparrows sold for a farthing? and one of them shall not fall on the ground without your Father.
10:30. 그러나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두셨나니
But the very hairs of your head are all numbered.
10:31. 그러므로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Fear ye not therefore, ye are of more value than many sparrows.
10:32. 그러므로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나,
Whosoever therefore shall confess me before men, him will I confess also before my Father which is in heaven.
10:33.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그를 부인하리라.
But whosoever shall deny me before men, him will I also deny before my Father which is in heaven.
사람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수평적(피조물) 관계에 있지 않다. 피조물 관계로 치고받고 하는 것은 약육강식(弱肉強食)뿐이다. 따라서 사람이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수직적(창조주) 관계에만 있어야 한다. 28절, “너희는 몸은 죽여도 혼은 죽일 수 없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분을 두려워하라.” 그런데 눈을 떠도 영의(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윤리, 도덕, 전통)과 악한 영(마귀, 귀신)이 두렵다. 그리하여 자꾸만 구원이 없는 종교로 묶여버리고 만다.
29절, 한 ‘앗사리온’은 한 ‘데나리온’의 16분의 1의 가치다. 즉 보잘 것 없는, 최소의 화폐단위를 의미하고 있다.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아니하느냐?” 가장 흔했던 새 중의 하나였다. “그러나 너희 아버지 없이는 그 중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동물 생명의 무게는 사람 생명의 무게보다 아래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흔했던 참새의 생명도 아버지께서는 귀하게 붙들고 계신다.
30절,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두셨나니(all numbered)” 그 수를 다 세셨다. 이는 시간과 공간 밖에서 이미 완성해 놓으시고 너희 아버지로서 그 자리에 계시고 있다. 그러므로 31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동물의 생명보다 너희의 생명이 더 귀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이다. 그러므로,
32절, 신실(信믿을 신 實열매 실, 믿음직하고 착실함)한 관계가 중요하다. “나도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앞에서” 나(예수)와 아버지의 관계 그리고 나(너희)와 예수의 관계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즉 사람들 앞에서 이 관계가 깨끗하다면 “그를 시인할 것이나” 깨끗하지 않다면 33절, “그를 부인하리라.” 아멘.
*명심하자! 불필요한 생각과 마음으로 두려운 대상을 바꾸지 마라.
2022.08.26.
글,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