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빠르다.
말을 하면 빠르게 전달된다.
아무리 조심해도 말은 빠르다.
그런데 천천히 가는 줄 안다.
아니 안 가는 줄 착각한다.
고! 순간 만큼은 말이다.

그런데 어느새 말은 부메랑이 되어 다시 온다.
그때 비로소 깨닫는다.
아! 말은 빠르구나.

그래서 이걸 알아야 한다.
말의 상태가 어떤지…
처음엔 잘 모른다.
하지만 말의 온도를 살피다 보면,
따뜻한지! 차가운지! 편안한지! 불편한지!
말의 상태를 알 수가 있다.

여기서 말이 갖는 힘이 있다.
긍정의 말은 부메랑이 되었을 때 축복을 갖고 오지만,
부정의 말은 부메랑이 되었을 때 저주를 갖고 온다.

그래서 이제부터,
말이 빠르다는 걸 알았으니,
말 위에 잘 탔으면 좋겠다.

글, 선의진

♥ 웹선교 후원 : 토스뱅크 1000-0199-7978 (김병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