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받아줘~!

‘물제비’를 해 본적이 있는가?

납작하고 둥글둥글한 모양의 ‘돌’

약간 뾰족하지만 잘 될 것만 같은 모양의 ‘돌’

조금은 두툼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고른 ‘돌’

이렇게 여러 가지 모양의 ‘돌’들을 가지고 물제비를 해보려고 한다.

여기서 돌들의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물제비가 잘 되게끔 하려면 물의 상태를 봐야한다.

물결의 상태에 따라 물제비의 모습이 멋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어떨 때 가장 물제비가 잘 될 꺼라 생각하는가?(!)

아마도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

잔잔한 냇가나 호수에서 물제비를 할 때 또렷이 보이는 멋진 장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내 마음이 잔잔한 냇가나 호수가 되어 있다면, 어떤 돌들을 가지고 와서 물제비를 해도 잘 될 것이다.

잔잔한 물…! 이 물은 무슨 돌이든 그냥 받아만 준다.

글, 선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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