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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교인에게는 이렇게 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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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교인에게는 이렇게 대해 주세요


1.제가 누구예요. 집사님?” 하는 식의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질문은 치매 교인을 당황하게 합니다. “안녕하세요. 집사님. ○○○ 권사예요. 이렇게 뵈니까 너무 반가워요.” 하고 편안하게 인사를 건네주세요.


2. 치매 교인이 한 말에 되받아 질문하기보다는 그렇구나.”, “그랬군요.” 라고 공감해 주세요. ‘~구나혹은 ‘~겠다라는 표현은 상대방에게 이해받고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을 줍니다.


3. 대화 중에 치매 교인이 뭔가를 언급하려고 하는데 머뭇거리면 얼른 알아차려서 언급해 주면 좋습니다.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라는 개방형 질문보다는 양자택일 혹은 아니요로 답할 수 있도록 질문해 주세요. 함께 식당 같은 곳에 간다면 뭐 드시겠어요?”보다는 이 중에서 뭐 드시겠어요?”라고 하면 편안해하실 겁니다.


4. 치매 교인 앞에서 치매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치매라는 단어를 꼭 써야 할 경우에는 인지증이라고 표현해도 좋습니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치매 교인을 놓고 하는 이야기가 치매 교인의 귀에 들리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5. 치매 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예전과 달라진 모습들, 이를테면 기억력이 현격하게 떨어지거나, 예배시간에 늦거나, 계절이나 상황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했거나, 어떤 한 가지에 너무 고집을 부린다거나 하는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분이 있다면 그 앞에서 옳고 그름을 가리려고 하기보다 그 성도의 가족에게 귀띔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치매가 의심스럽다면 교회식구들이 안부 전화도 자주 드리고 집도 방문하여 어떻게 생활하고 계시는지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면 좋습니다. 가령 집안이 너무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거나 냉장고에 오래된 야채나 과일이 들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7. 예배 중에 성경책이나 찬송가를 찾지 못하시는 것 같으면 슬쩍 잘 안 보이시죠. 제가 찾아 드릴까요?”라고 하면서 찾아 주세요.


8. 교회 내에서 치매 교인을 만나면 반가움과 사랑의 마음을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안아드리거나 손을 꼭 잡아 드리면서 집사님, 사랑해요.”, “오늘도 이렇게 뵈어서 기뻐요.” 혹은 그때 감사했어요.”하고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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