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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성은 청렴한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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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에의 서약

단순성은 청렴한 정신이다.


앞의 세 장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부라고 하는 매우 곤란한 몬제를 다루어왔다. 우리는 우리의 저항을 극복하고, 우리가 부유함을 주장하며, 새로운 자유와 기쁨으로 그 부를 나누는 법을 배워왔다.


우리가 돈에 관하여 살펴봄으로써 도달하게 될 피할 수 없이 명백한 결론은 이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들은 단순한 삶의 서약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이다. 이 서약은 헌신된 소수에게만 해동되는 것이 아니고 모두를 위한 것이다. 이는 또한 우리가 선택할 것도 아니요 개인적인 취향에 따르도록 주어진 것도 아니다. 그리스도를 주와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의 말에 따를 의무가 있다. 예수님께서 돈에 관하여 제자들에게 하신 명령들은 한 마디로 요약될 수 있는데, 단순성이다. 단순성은 바로 주님께서 돈에 관하여 가르치신 다방면의 언급들, 곧 밝고 어두운 면, 돈을 주고 받는 일, 신뢰, 만족, 믿음의 문제 등에 관한 보편적 원칙인 것이다.


단순성이란 분열되지 않은 마음과 하나의 목적을 의미한다.

우리에게 유일한 욕망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일에 있어서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이요, 유일한 목적이 있다면 모든 일에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또한 유일한 돈의 용도가 있다면 이 땅에 그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만일 네 눈이 한결같으면(순전하면, single) 온 몸이 밝을 것이다”(6:22. 흠정역)라고 선언하신다.


단순성이란 하나님의 선하신 피조물 안에 있는 환희를 의미한다.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는 언젠가 사람들은 석양의 아름다움을 보고도 그 가치를 모르는데 그것은 그들이 그 값을 치를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다. 우리들은 다르다! 우리는 이 좋은 세상이 거저 주는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석양과 아침에 뜨는 태양, 땅과 바다, 형형색색의 도처의 아름다움을.


단순성은 신뢰와 만족을 의미한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라고 바울은 권면하고 있다(4:6). 또한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고후6:10), “어떠한 형편에도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4:11)라는 고백, 이것이 바울의 사는 방법이었으며 또한 우리의 방법이 되어야 한다.


단순성이란 탐욕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바울의 내가 아무의 금이나 은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다”(20:33)라는 고백은 바로 우리의 것이다. 칼빈의 고백대로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남들의 소유에 연연해하지 않으리라!”


단순성은 매사에 단정함과 절제를 의미한다.

바울은 우리에게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할 것”(1:8)을 명하고 있다. 물론 우리들도 그래야 한다. 지나친 사치 풍조의 와중에서 자발적인 절제는 우리네 삶의 표지인 것이다. 우리는 마땅히 외적인 치장에 탐닉하거나 옷을 죽 늘어놓는 따위의 삶의 양식을 거부해야 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자는 언제든지 생존의 차원에서 절제되어야 한다.


단순성은 또한 필수적인 양식을 감사히 받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를 통하여 약속하시기를, “네가 즐겨 순종하면 땅의 소산을 먹을 것”(1:19)이라고 하였다. 우리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살 수 없는 완고한 금욕주의자들은 아니다. 오히려 이러한 은총의 소산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온 것으로 알고 즐거워하는 자들이다. 완벽한 개인적 금욕주의는 좋은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이것을 단순성이 아닌 위선의 표현으로 보아 거부한다.


단순성은 돈을 남용하지 않고 선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성령의 능력으로 돈을 사로잡고 정복하여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위하여 봉사하게 한다. 우리는 행복이 물질적 풍요로 규정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 따라서 모든 것들을 부담없이 소유할 수 있다. 쌓아둘 필요 없을 만큼만 갖고 있으며, 사로잡히지 않고 소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돈을 잘 훈련된 영적 생활이라는 한도 내에서 사용한다. 돈은 하나님의 영광과 만인의 유익을 위하여 쓰여질 뿐이다.


단순성은 활용성을 의미한다.

더 큰 것, 더 좋은 것에 대한 강박관념에서 자유롭게 되면, 인간 자체의 절대적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시간과 정력이 생긴다. 목사나 그와 같은 사람들은 온 종일 자유롭기에 삶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장차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까지 세월을 기약하고 있기나 할 것이다.


단순성이란 관대하면서도 기꺼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주며, 인생의 모든 산물을 준다. 바울은 마케도니아의 교회들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먼저 자신을 주었다”(고후8:5)고 하였다. 주는 것은 돈에 관한 우리의 모든 관계에 있어서 중심을 이루고 있으므로 이제 이 단순성에 관하여 우리의 주의를 기울여 보다 더 상세하게 다루어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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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선교 후원 : 토스뱅크 1000-0199-7978 (김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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