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신앙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기복신앙의 문제점은 구하는 복의 내용보다 그 방법이 문제입니다. 성경을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물질의 복을 받은 사람도 있고, 영적인 복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언제든지 물질적인 복을 구하면 기복신앙이고, 영적인 복을 구하면 성경적인 신앙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물질의 복을 구한다면 잘못된 신앙이라고 매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영적인 은사를 구해도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구하면 기복신앙이 되는 것입니다.

구하는 복의 내용이 무엇인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복신앙의 문제는 복을 구하는 방법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방법을 따라서 복을 구하는가? 아니면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복을 구하는가? 즉 구하는 복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복을 구하고 얻는 과정의 문제입니다.

무엇을 구하든지 성경적인 방법으로 하나님께 부르짖고, 기도의 응답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심지어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는 일에까지 신앙을 이용하고 있으니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한국인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전반적 활동은 오늘날에도 윤리성과 도덕성의 부재로 온갖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인간이 무엇을 소유하는 데에 두 가지 방법이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첫째는 내가 스스로 취하는 인간의 방법입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구하는 자에게 더하시는 방법입니다.

사람은 광야 같은 인생길에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를 염려하며 살아갑니다. 이와 같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3,500년 전에도 21세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염려하고, 가장 본능적인 문제를 염려하며 살아갑니다.

예수님께서 “염려하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와 같은 염려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아시기 때문입니다.(마6:25-32)

하나님께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우리의 삶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더하시길 원하면,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명령하십니다.(마6: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마6: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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