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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교회를 준비하라, 바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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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교회를 준비하라, 바로 지금!


아나니아가 대답하되 주여 이 사람에 대하여 내가 여러 사람에게 듣사온즉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의 성도에게 적지 않은 해를 끼쳤다하더니,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을 내가 그에게 보이리라 (9:13, 15-16)”


내가 아는 한, ‘지하교회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신학교나 성서대학, 대학교는 세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신학교에서는 사벨리우스주의나 아폴리나리우스주의에 대해 배웠을 것이다. 신학교 과정을 마치고 단 5분만 지나면 그런 것들은 잊혀진다. 사벨리우스 신봉자나 아폴리나리우스주의자를 실제로 만나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 말이다. 우리는 콥트교회나 우리 인생 중에 절대 만날 것 같지 않은 온갖 부류의 소규모 종파에 대해서도 배운다. 지하교회는 세계 3분의 1을 차지하는 교회이며, 지하교인들은 자신들이 지하교회에 소속될 수밖에 없는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결코 생각조차 못 했던 사람들이었다. 미국이 워터게이트 사건에 집착하고 있는 동안 공산주의자들은 15개 국가를 점령했다. 이슬람과 인본주의는 영향력과 권력을 얻고 있다. 기독교 목회자들은 지하교회가 어떠한 것인지,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반드시 알아야 한다. 나는 영국에서 한 주교와 한 시간이 넘도록 지하교회 사역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주교는 이렇게 말했다. “실례지만, 제 취미에 대해 말씀하시는데요. 제가 교회 건축에 관심이 아주 많거든요. 지하교회가 교회 건물을 지을 때 고딕 양식을 사용하는지 말씀해 주시겠어요?”


만약 이 주교가 누구인지 말해준다면, 그토록 저명한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질문을 할 수 있는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것이다.


지하교회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다. 지하교회가 바로 옆집에 있어도 우리는 지하교회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지하교회를 위한 훈련조차 받지 않는다. 현재 모든 기독교 목회자는 온 세상을 자신의 교구로 섬겨야 하고 우리도 비극적인 상황을 거치게 될 수 있으므로 지하교회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설령 그런 비극적 상황을 겪지 않게 되더라도 그러한 상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 이끌어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무슬림 국가와 공산주의 중국 같은 나라에서 많은 성도가 희생자가 되어 버렸다. 많은 사람이 감옥에 갔고, 많은 이들이 감옥에서 죽기도 했다. 우리는 이것을 자랑스러워 할 수는 없다. 지하교회 사역을 어떻게 해야 붙잡히지 않는가를 잘 배우는 것이 더 낫다.


전쟁에서는 조국을 위해 죽는 사람보다 조국을 위해 원수를 죽게 만든 영웅들이 더 높이 평가받는다. 내 조국을 위해 죽어야 하는 사람은 내가 아니다. 원수가 원수의 조국을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붙잡히지 않도록 사역하는 법을 잘 아는 사람들에 대해 감탄을 마지않는다. 우리는 지하 사역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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