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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날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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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의 기원

 

1. 성경적인 복관을 정립하기 위해 성경으로 들어가다


성경에서 복을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말 성경에 복으로 번역된 단어를 성경을 기록한 원어로 찾아보았습니다. 성경 원어 몇을 우리말 성경은 복 또는 축복 등으로 번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성경에 복이 많이 나옵니다. 창세기에서부터 요한계시록에 이르기까지 복은 성경에 골고루 나옵니다. 성경에 나오는 복은 좋은 의미입니다. 화나 저주와 상반된 개념입니다. 성경에는 복이 있는 사람이 나오고 화가 있는 사람이 나옵니다. 성경을 보면 복이 있도다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화 있을진저라는 소리를 들은 사람이 있습니다. 복을 받은 사람이 있고 저주를 받은 사람이 있습니다.


복을 받았다는 것은 좋은 것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아무개에게 복을 주셨다는 말은 하나님이 아무개에게 좋은 것을 주셨다또는 아무개를 좋게 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아무개를 축복했다는 말 역시 사람이 아무개에게 좋은 것을 주었다또는 아무개를 좋게 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성경에 복으로 번역된 원어 중에는 단어 자체의 주된 의미가 선한, 좋은, 아름다은인 경우도 있습니다.



2.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가장 먼저 그에게 복을 주셨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고 가장 먼저 그에게 무엇을 주셨을까. 궁금합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가장 먼저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다음에 일을 주셨습니다. 밥을 주셨습니다. 쉼을 주셨습니다. 제가 쓴 책 중에 복일밥쉼이란 제목의 책이 있는데, 이 네 가지 주제를 간략히 다른 책입니다.


복을 주신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일을 해야 삽니다. 일이 없으면 사람은 망가집니다. 일을 하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을 위해 하나님은 사람에게 밥을 주셨습니다. 사람은 밥을 먹어야 삽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밥 먹고 살도록 만드셨기 때문에 사람은 먹어야 삽니다. 이것은 창조질서입니다.


일을 주신 하나님은 사람에게 쉼을 주셨습니다. 일을 주신 하나님은 사람이 일하는 데 필요한 힘을 얻는 두 가지를 주셨습니다. 하나가 밥입니다. 또 하나가 쉼입니다.


사람은 쉬어야 삽니다. 쉬면 힘이 생깁니다. 자고 일어난것밖에 없는데 우리 안에 힘이 생긴 것을 우리는 날마다 경험하고 있습니다. 복일밥쉼, 이것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 될 것들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은 밥을 먹어야 살도록 디자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 밥을 소화시켜 영양소로 흡수할 위와 장과 간과 십이지장을 비롯한 소화 기관을 사람 안에 넣어주셨습니다. 소화 기관을 장착한 사람을 하나님이 지으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먹을 것은 사람 안에 두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이 소화 기관은 몸 안에 만들어 주시고 먹을 것은 몸 밖에 준비해 주셨습니다. 사람을 창조한 후에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1:29)라고 하셨습니다. 소화 기관은 타고났지만 밥은 타고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 밥을 받았습니다. 한 번 먹은 밥으로 평생 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먹고 먹고 또 먹습니다. 복도 마찬가지입니다.



3. 하나님이 사람을 복이 있어야 사는 존재로 만드셨다.


우리는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그에게 가장 먼저 복을 주셨다는 것에 주목합니다. 이 말은 사람을 먹어야 사는 존재로 지으신 것처럼 하나님이 사람을 복이 있어야 사는 존재로 만드셨다는 말입니다.


사람이 밥을 먹지 못하면 기운이 없어 살 수 없는 것처럼 사람은 복이 없으면 허전해서 살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밥을 사모하듯이 복을 사모합니다. 이것은 정상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은 복이 있어야 살 수 있도록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복을 구하며 복 받기를 사모하는 사람들을 야단하는 것은 밥 먹기를 구하며 밥을 사모하는 사람을 야단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사람이 밥을 먹습니다. 어제도 먹었는데, 오늘 또 밥을 먹습니다. 내일도 먹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그렇게 밥밥밥 할 거냐고 묻는다면 답은 죽는 날까지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향해 언제까지 복복복 할 거냐고 묻는다면 제가 대표로 대답합니다.


죽는 날까지요.”


이런 관점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 보이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만 복을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세계 모든 나라 모든 민족이 복을 좋아합니다. 세상에 있는 모든 종교와 그들의 전통신앙 속에는 다 복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한다는 생각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달라야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과 전도 대상자(불신자 또는 세상 사람이라고 분류할 수 있는 이들을 우리는 전도 대상자로 구분하고 그렇게 부릅니다)가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도 숨을 쉬고 전도 대상자도 숨을 쉬어야 삽니다.


전도 대상자도 복을 구하고 그리스도인도 복을 구하면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이 질문은 전도 대상자가 밥을 먹는데 그리스도인도 밥을 먹으면 세상과 그리스도인이 무엇이 다르냐고 묻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후에 그들에게 주신 복일밥쉼은 신불신信不信을 막론하고 세상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사람은 복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일과 밥과 쉼이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처럼 복도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사람은 밥을 먹어야 하듯이 복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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